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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86명 부처님 제자 되다…육군 31사단 수계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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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덕사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5-09-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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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호국 관음사 법당서
“계 지키며 지혜로운 군생활 다짐”

제31보병사단 호국 관음사는 9월 21일 법당에서 신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제31보병사단 호국 관음사는 9월 21일 법당에서 신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제31보병사단 호국 관음사(주지 균재 스님)는 9월 21일 법당에서 신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에는 광주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을 비롯해 광덕사 주지 동진 스님, 무량선원 주지 지선 스님, 김영섭 자비신행회 사무처장, 광주전남포교사, 소원정사 신도, 제31사단 장병과 훈련병 86명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법회에서 도계 스님이 전계아사리, 동진 스님이 갈마아사리, 지선 스님이 교수아사리로 나서 삼귀의계와 오계를 설했다. 장병들은 “삼귀의계와 오계를 잘 지키겠다”고 큰 목소리로 서원을 세웠으며, 참회진언을 염송하며 연비의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과거의 과오를 참회하고 부처님의 제자로서 계율에 의지하는 지혜로운 병영생활을 다짐했다.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은 법문에서 “수계는 부처님의 제자로 새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며 “힘든 군생활 속에서도 오늘 받은 계율을 지키면 마음의 평화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설했다. 이어 “이 공덕으로 군 생활에 안정과 자신감을 갖고 건강히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호국 관음사 주지 균재 스님은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수계법회를 올해부터 다시 여법하게 봉행할 수 있었다”며 “어른 스님들을 모시고 장병들에게 계를 수지할 기회를 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와 성당보다 규모는 작지만 불자 장병들이 꾸준히 법당을 찾고 있다”며 “이번 법회를 계기로 불자 장병들이 더욱 안정된 군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소원정사와 광덕사, 무량선원, 자비신행회는 장병들을 위해 간식과 음료를 전달하며 새 불자로서의 첫걸음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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