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지혜는 나날이 성장합니다.
우리 안의 부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안녕하십니까?
광덕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동진스님입니다.
앞선 주지스님들의 노고로 광덕사는 광주 남구의 대표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지역포교와 불자님들의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지 소임을 맡기 시작했을 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불자님들께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광덕사는 어떤 도량으로 성장해 가야 하는가에 대한 적잖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기도, 교리 공부, 명상, 그리고 포교와 대사회적 역할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기에 그 고민과 질문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민 속에서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었습니다. ‘게으르지 말고 방일하지 말라. 열심히 정진하여 너희들의 수행을 완성하여라.’라는 부처님 유훈의 실천입니다.
그래서 광덕사는 오늘도 불자님들과 함께 기도하고 공부하며 작지만 나누는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처음에는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그 완성은 부처님과의 완벽한 교감이라고 합니다. 완벽한 교감은 바로 부처님을 닮아가려는 노력입니다. 광덕사는 불자님들의 소중한 바람들이 반드시 성취되게 하고, 불자님들 모두가 부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참 좋은 기도 도량이 되려고 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더 자주 모여 함께 기도하고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삶의 안식처가 되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지친 분들, 부처님과 가까워지고 싶은 분들, 행복하고 환희에 찬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 그 누구도 한점 걸림 없이 모두 함께 모여 진정한 부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고대해 봅니다.
오늘도 불자님들과 함께 부처님 전에 향 올리고 두손 모아 예경올립니다.
광덕사 주지 동진 두손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