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덕사
광주광역시 남구 제석산 남녘에 자리잡은 광덕사는 본래 주월동 금당산 동녘에 위치한 사찰이었습니다.
금당산 광덕사는 대웅전, 미륵전, 지장전, 요사와 일주문 등을 갖추고 있었으며 1957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1987년 독실한 원력과 신심을 지닌 이복년(眞實行)불자가 김용기 스님으로부터 창건주 권리를 넘겨받아 태고종에 위탁 운영하였습니다. 1996년 이진실행 불자가 별세하자 제자인 이순영(大願行) 불자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여법한 사찰 운영을 고심하던 중, 1997년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성관사에서 주석하시던 무지당 월성 대선사를 친견하고 창권주 권리를 희사하였습니다. 이후 2004년 대한불교조계종으로 정식 등록하였고, 같은 해 6월 무지문도회 효진스님이 초대주지로 취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주월동 아파트단지 개발로 인한 광덕사 이전을 결정하고 2005년 제석산 남서쪽에 자리한 진월동 31-5번지 1400여 평을 매입, 이전 불사를 진행하여 2007년 설법전과 요사를 신축하였습니다. 2008년 2대 주지로 취임한 우진스님은 이전시 해체 보관해왔던 금당산 광덕사 기존 전각의 목재를 활용하여 2009년에 대웅전을, 2010년에 상서천을 건립하였습니다. 2012년 다시 주지소임을 맡은 효진스님은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며 2017년 설법전 삼존불 후불탱화를 조성하여 봉안하여였습니다. 2018년 4대 주지로 취임한 상진스님은 그간 불자들의 염원이었던 삼성각 불사를 추진하기로 발원,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2022년 10월 상량에 이어 2023년 4월에 삼성각 낙성식을 봉행하였습니다. 2024년 11월 현 주지로 취임한 동진 스님은 설법전 104위 신중탱화와 영단 극락도를 조성하여 본격적인 기도와 전법에 매진하고 있으며, 광덕사를 남구를 넘어 광주를 대표하는 여법한 기도 전법도량으로 가꾸어 가고자 사부대중과 함께 열심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광덕사